국제콩쿠르 휩쓴 클래식 수재들 제주에 모인다…왜? > 콩쿨뉴스

국제 콩쿠르 우승자 등 클래식의 수재들이 다음 달 제주에서 품격 있는 실내악을 선보인다.

제주신라호텔은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음악축제인 ‘2016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을 다음달 22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실내악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악가, 기업, 지자체, 유관 기관이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제주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페스티벌에는 한국 뿐 아니라 독일, 미국, 그리스, 슬로바키아 출신의 국제 콩쿠르 우승 경력이 있는 음악 수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품격 있는 실내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제 콩쿠르 우승자들로 구성된 ‘벨아르테(Trio Bell’Arte)’, 유럽 솔리스트 콩쿠르에서 1위를 한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김 찌즈만(Christian Kim Sitzmann)’, 안토닌 드보르작 국제 챔버 뮤직에서 우승한 ‘무하 현악 사중주단(Mucha Quartet)’ 등이 참여한다. 지휘자 금난새의 알기 쉬운 해설도 곁들여진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제주도민은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고 관광객은 제주의 자연, 편안한 휴식과 함께 문화적인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여행”이라며 “매년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호텔에 투숙하는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페스티벌을 즐기려면 뮤직 아일 페스티벌 초대권이 제공되는 ‘뮤직 아일 갈라 디너’ 패키지를 이용하거나, 페스티벌 관람권을 별도 구매하면 된다.

패키지를 선택하면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음악 이야기를 나누며 호텔 셰프가 정성껏 준비한 갈라 디너 코스 요리를 함께 맛볼 수 있다.

패키지는 2박 상품으로 구성됐다. 본관 스탠다드 객실, 더 파크뷰 조식(2인 2회), 갈라 디너(2인 1회), 뮤직 아일 공연 티켓(2매), 실내외 수영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포함됐다.

이번 패키지는 내달 21일부터 28일(23, 24일 제외)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갈라 디너는 22일, 26일, 27일에 마련된다. 패키지 가격은 1박에 30만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다.